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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 선거 부산 교육감 김석준 후보 공약 프로필 당선 소감

by 키팅샘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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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일에 치러진 부산광역시교육감 재선거에서 김석준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전임 하윤수 교육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치러진 보궐선거였고, 그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교육 현장의 기대가 쏠린 선거였습니다. 김석준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선두를 지키며 최종적으로 51.13%의 득표율을 기록, 보수 성향의 정승윤 후보(40.19%)와 3위 최윤홍 후보(8.66%)를 크게 앞서며 3선에 성공했습니다.그는 선거 당선 소감에서 "이번 승리는 단지 개인의 승리가 아닌, 부산 교육을 다시 정상화시키고자 했던 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되찾은 교육청 수장이자, ‘부산 교육 정상화’의 상징으로 다시 돌아온 김석준 당선인의 프로필과 당선 이후 주요 발언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당선 소감

 
김석준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되자 “정치공작, 흑색선전, 대통령 탄핵 정국, 영남권 산불이라는 어려운 국면 속에서도 시민들께서 저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이번 선거는 지금까지 치른 선거 중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자신을 지지하며 후보직을 사퇴한 차정인 예비후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지난 2년간 전임 교육감의 권위주의적이고 일방적인 전시행정으로 인해 부산 교육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교육청사 이전은 백지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늘봄학교와 아침체인지 정책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재점검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프로필 나이 학력 고향

  • 출생: 1957년 3월 28일 (경북 봉화 출신)
  • 학력: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석사, 박사
  • 주요 경력:
    •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교수
    • 2014년, 2018년 부산광역시교육감 당선
    • 2025년 재보궐선거에서 3선 성공
    • 민주노동당·진보신당 당직자 및 부산 진보 진영 선거 총괄
    •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위원 역임

석준 부산시교육감은 1957년 3월 28일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만 68세입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30여 년간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일반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지역 교육과 시민사회 운동에 헌신해왔습니다그는 진보 성향 정치 활동 경력도 갖고 있습니다. 2002년과 2006년에는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했고, 진보신당 창당 당시에는 공동대표를 역임했습니다. 선거에 수차례 도전한 끝에 2014년 부산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단일후보로 출마해 첫 당선에 성공했으며, 2018년 재선에 성공해 8년간 부산 교육을 이끌었습니다. 2022년에는 하윤수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으나, 2025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다시 교육감직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공약 요약

김석준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다음과 같은 공약들을 제시했습니다.
1. 공교육 정상화 및 교사 본연의 업무 회복

  • 교사의 잡무 줄이기
  • 교무행정 전담팀 확대 운영
  • AI 기반의 교무행정 시스템 도입

2. 기초학력 보장 및 학습격차 해소

  • 문해력, 수리력 진단 프로그램 개발
  • 소득 격차가 학력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맞춤형 학습 지원

3. AI 기반 미래교육 체계 구축

  • AI 교육기관 설립
  • 개인별 맞춤형 학습 경로 및 진로 설계
  • 다문화 학생을 위한 AI 기반 한국어 교육

4. 학생 교육복지 확대

  • 사립유치원 교육비 전면 지원
  • 초등 입학준비금 30만 원 지급
  • 2세 이하 영아반 급식비 지원
  • 중·고교생 통학 교통비 지원

5. 학교 민주주의 회복

  • 전시행정 중단, 현장 의견 적극 반영
  • 교육청사 이전 백지화
  • 민주적 학교 운영 시스템 강화

재임 중 대표 정책 성과

김 당선인은 과거 교육감 재임 시절 다양한 성과를 남긴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 부산다행복학교 및 놀이마루 설립
  • 객관식 평가 폐지, 서술형 평가 도입
  • 전국 최초 교원 힐링센터 운영
  • SW교육지원센터 및 AI기반 미래교실 도입
  • 무상급식·무상교육 조기 시행

교육철학 및 앞으로의 과제

 
김 교육감은 지난 임기 동안 ‘존중합시다, 리스펙!’이라는 캠페인 영상으로도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는 그 영상에서 “사람을 존중하는 것이 진짜 교육의 시작”이라고 밝히며,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 문화 조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또한, 독서·토론 교육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생각하는 힘'과 '소통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 방식으로의 전환을 추진해왔습니다. 그의 교육 철학은 단순히 성과지표나 성적 중심이 아닌, 학생이 스스로 배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 중심 교육 김석준 교육감은 전임 교육감의 잔여 임기인 2025년 6월 30일까지 약 1년 2개월간 부산 교육을 다시 이끌게 됩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과거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특히 교육청 내부의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회복하며,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강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부산 교육을 다시 기본으로 돌려놓겠습니다. 김석준 당선인은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시민의 신뢰를 다시 얻었습니다. 교육이 흔들릴 때 사회 전체가 흔들린다는 말처럼, 그가 맡은 교육감직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짧지만 절박한 임기, 그 안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이제 시민들의 관심과 감시가 시작됩니다. 김석준 교육감의 세 번째 도전이 과연 부산 교육에 어떤 미래를 열게 될지, 지켜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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